라틴풍 리듬의 신나는 곡입니다. 라틴 음악은 신나는 리듬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면서도 살짝 슬픈 멜로디로 애잔함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이 곡에도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통 라틴 음악이 아니라 대중적인 팝 뮤직이라 듣기 편하고 이질적인 느낌이 없습니다.
곡 전체의 멜로디 구성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단조 감성의 반복적인 브릿지와 후렴구가 거의 전부입니다. 도입부부터 후렴구의 메인 멜로디로 시작하여 반복되면서 라틴 음악 느낌을 자아내고, 후반부에 변조와 함께 새로운 멜로디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제게는 세련되게 들리네요.
영어로 된 곡이지만 중간중간에 스페인어가 간간이 나오면서 중남미 느낌이 더욱 물씬 풍깁니다.
시대를 풍미한 마돈나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많을 텐데요. 최근 근황을 잘 몰라서 여전히 sexy icon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마돈나는 이 곡 외에도 La isla bonita라는 라틴 풍 곡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곡 보다 중남미 감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라틴 음악과 미국 팝 음악을 조화롭게 mix하였기에 그보다는 라틴 느낌이 좀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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