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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곡, 5분짜리 라디오(음악감상)

Did you see me coming? - Pet shop boys

80년대에 데뷔하여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pet shop boys의 2009년작 앨범 수록곡입니다.

가볍고 듣기 편해 대중성이 뛰어나면서 특유의 개성있는 사운드를 고스란히 살리고 있는 곡입니다. 아마도 2000년 이후 발매한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히트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경쾌하고 신나는 비트에 산뜻한 멜로디가 얹어져 처음 들을때부터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곡 구성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짧은 도입부에 간단한 브릿지를 거쳐 곡의 중심인 후렴부로 곧장 나아갑니다. 후렴부는 단순하면서 듣기 편해 중독성이 있네요. 또 여러번 반복하기에 끝나도 귓가에 계속 맴돌게 됩니다.

사실 이분들이 80-90년대 발표한 곡들에 비해 사운드가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사운드나 2009년 사운드나 큰 차이가 없는데도 제겐 전혀 올드하거나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어요. 그만큼 예전부터 시대를 앞서나가는 음악을 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

 

곡의 공식 M/V입니다. 흑백의 컬러감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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