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목소리의 조규찬이 80년대 김혜림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였습니다.
역시나 세련되어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페이드인 되어 팝 록 풍의 간결한 오프닝으로 시작하고 곧바로 보컬이 들어갑니다.
오프닝의 리듬과 연주방식이 후렴구에 유사하게 이어지면서 곡 전체에 일관된 느낌을 주어 건반의 멜로디가 원곡의 어쩔수 없는 올드함을 중화시켜 주네요.
후렴구의 리듬과 연주, 특히 둥둥거리는 베이스 사운드가 맘에 쏙 듭니다 ㅎㅎ
곡의 구성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전체 사운드가 따뜻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감미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었구요. 햇살 환한 오전, 도심의 카페 한적한 구석에서 감상하면 웬지 따뜻하면서도 살짝 슬픈 감성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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