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방영되었던 드라마 로열패밀리 OST입니다. 당시 드라마 보면서 이 노래 참 좋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들어도 좋네요. 드라마 내용은 멜로물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드라마 특성 상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가 들어가 있고, 곡은 로맨스나 멜로물에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R&B입니다(사실 제가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진 않았습니다..)
멜로디는 따스한 느낌이지만 보컬의 목소리가 매우 애절하게 들려 사랑에 어려움이 있는 느낌입니다. 가사도 그렇구요.
드라마나 영화 OST가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연상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사실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곡 자체가 워낙 좋지 않나 싶네요.
감성적인 분위기에 젖고 싶을 때 한번쯤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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