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했던 달리기란 곡을 소개합니다. 원곡은 윤상의 곡인데 언제 나왔는지는 잘 몰랐지만 찾아보니 96년에 고인이 되신 신해철씨와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 앨범에 수록된 것 같습니다.
원곡은 경쾌하고 상큼한 느낌의 사운드에 윤상씨의 덤덤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가만히 잘 들어보면 윤상님 보컬이 맞나 싶게 이전의 꾸밈없는 보컬과 조금은 달라진 느낌입니다.
이후에 90년대 아이돌 스타 SES가 리메이크 하였습니다. 사운드는 비슷하지만 곡 분위기가 좀 더 경쾌하고 템포도 빨라진 느낌이구요. 아이돌 그룹이었던 만큼 보컬도 상큼한 느낌입니다. 뮤비 보시면 아직도 배우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멤버들의 예전 시절과 팬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ㅎ
이번에는 옥상달빛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상큼하고 풋풋한 보컬과 절제된 듯한 사운드가 특징이구요. 보컬들의 하모니도 아름답게 들립니다.
마지막으로 진보의 버전입니다. 자이언티, 조원선 님이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구요. 원곡이나 기존 리메이크 버전보다 좀 더 감성적으로 풀어낸 듯한 느낌입니다. 자이언티 외에 다른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좀 더 재즈풍의 감성으로 겨울이나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것 같아요. 중간에 자이언티의 보컬은 역시 훌륭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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