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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곡, 5분짜리 라디오(음악감상)

떠나간 후에 - 공일오비

90년대 초반 10대, 20대의 감성에 가장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는 아마도 공일오비일 것 같습니다. 슬프고 애절한 가사, 호소력있는 보컬,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세련된 사운드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신해철과 함께 무한궤도의 멤버였다가 장호일, 정석원 형제를 중심으로 팀이 만들어졌고, 앨범마다, 곡마다 객원보컬을 영입하였던 독특한 방식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이 곡은 가장 감성 충만한 앨범 2집에 수록되어 있구요. 앨범의 대표곡이라 할 수는 없지만 당시에 이별의 아픔이나 애뜻한 사랑을 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했을 법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