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곡, 5분짜리 라디오(음악감상)

Old and Wise - Alan Parsons project

알렉산다르팔로세비치 2019. 10. 24. 10:54

프로그레시브 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입니다. 마이너의 슬픈 멜로디와 클래시컬한 사운드로 가을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습니다. 읇조리는 듯한 보컬 또한 슬픈 분위기를 더해 주는 것 같네요.

밴드의 음악은 타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처럼 일관된 컨셉을 가진 앨범 형태로 한 곡 한 곡을 따로 듣는 것보다는 앨범을 통채로 들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요즘은 주간 100곡 감상 등 싱글곡 위주로 듣는 문화가 보편적이라 이러한 컨셉앨범들은 최근 트렌드에 잘 맞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좋은 음악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니까 누군가는 찾아서 듣게 되겠지요.

라이브에서는 지휘자가 대동한 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여 사운드가 더욱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