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곡, 5분짜리 라디오(음악감상)
UFO - 패닉
알렉산다르팔로세비치
2021. 1. 9. 09:24
90년대 가장 즐겨들었던 아티스트 중 하나가 패닉입니다. 이 곡은 2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2집 앨범은 정말 당시로선 파격적, 실험적이면서 수록곡 하나 하나 다 독특하고 듣기 좋았습니다.
유에프오가 2집 대표곡인데 신나고 밝은 음악 분위기와 달리 가사는 음울하면서 비유적, 비판적이라 뭔가 잘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곡이 워낙 좋다보니 듣다보면 그냥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적의 보컬과 김진표의 rap이 가장 조화를 잘 이루는 곡이 아닌가 생각하구요. 96년에 워낙 많이 들어서 이 곡과 앨범을 들으면 당시가 떠오르네요. 벌써 25년 전이군요 ㅠㅠ
위는 앨범 수록된 버전이고 아래는 당시 음악방송 영상입니다. 당시 공중파에 노출되기 좀 어려운 가사였을텐데 말이죠 ㅎ 물론 무대 분위기는 곡 분위기와는 어울리지만 가사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