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팔로세비치 2020. 8. 15. 09:25

원곡은 70-8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 윤수일의 곡입니다. 아직까지 전통과 현대의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던 시절이죠. 그 시절에도 상당히 현대적이면서 시대에 쳐지지 않은 듯한(?) 느낌의 곡들이 있었는데 이 곡도 그 중 하나입니다.

원곡도 좋지만 사실 오랫동안 듣지 않아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스텔라장 버전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시티팝 느낌으로 편곡되어 있고, 원곡의 느낌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멜로디 라인이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장난 아닙니다. 오래된 곡이지만 요즘 세대도 좋아하더라구요.

뮤직비디오도 완전히 옛 레트로를 컨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7-80년대 복장과 배경, 카세트테이프와 재생기, 각종 소품들이 등장하네요.